본문 바로가기
주식

레모네이드(LMND) 주식 및 주가 전망 알고보자

by 딸라 2021. 2. 14.

 

Lemonade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한 레모네이드.

 

손정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AI를 꼽았죠.

 

손정의가 왜 레모네이드에 투자했을까요?

그리고 레모네이드는 뭐하는 회사일까요?

 

 

 

레모네이드의 AI 기술

 

손정의가 레모네이드에 투자한 이유는 바로 AI 기술 때문입니다.

레모네이드는 이 AI 기술을 이용하여 보험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바로 인슈어테크라고 불리는데요.

보험을 뜻하는 Insurance와 기술(Tech)를 합친 단어이죠.

 

세입자보험 및 주택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 가입 및 심사, 청구 등 보험 단계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AI MAYA(마야)

 

 

 

 

AI 마야는 고객을 응대하고, 서류를 작성하며 때때로 장난도 치며 그에 따라 고객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보험가입을 위한 질문시간을 최소화하여 궁극적으로 보험 가입 자동화를 추구하는 AI 입니다.

 

13개의 자동화된 질문을 통해 보험가입에 걸리는 시간을 90초 내외로 단축했다고 하니 정~말 빠르죠?

 

 

AI JIM(짐)

 

AI 짐은 보험청구를 접수하며 보험금 지급을 하는 것을 자동화하는 AI 입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고속 결정을 통해 신청 이후 3초만에 보험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매우 신속하며 통상 3분이내에 해결된다고 합니다.

100% 모두 AI 짐이 처리하는 것은 아니며 약 1/3 정도를 AI 짐이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처리하는 2/3 가량의 보험금 청구건들도 AI 짐이 필요한 데이터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인건비를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AI CX

 

AI CX는 계약 파기나 계약 수정과 같은 고객 문의 관련 서비스 수정을 자동화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 또한 전체 업무의 1/3 정도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단 6%만이 AI가 직접 자동으로 처리하였으나 DEEP LEARNING을 이용하여 배워서 2019년에는 32%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보험사기 방지

 

보험사들에게 가장 골치아픈 문제 중 하나죠.

바로 보험사기인데요.

 

레모네이드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보험사기를 치는 사람들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보험 사기를 패턴화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보험사기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전체 청구건의 약 96%가 AI 챗봇을 통해 초기 접수되고 있으며, 이 중 30%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를 통해 온전히 지급까지 완료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BLENDER, COOPER 등 자체 백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며, 향후 AI 개입 비중은 더 상승할 전망입니다.

 

 

레모네이드의 투자 포인트

 

밀레니얼 세대는 보험을 더욱 쉽고 빠르게 가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이러한 세대에게 어필하며 빠르게 성장중인 기업이죠.

 

현재 전체 고객 중 7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객서비스 전반에 챗봇을 도입하여 가입 및 청구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으며 백오피스까지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건비 절감을 이루어냈고 이 인건비절감을 통해 전통보험사 대비 68% 가량 저렴한 보험료를 산정합니다.

 

대부분 사회 초년생으로 가격민감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저렴한 보험료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죠.

 

 

 

 

 

또한 레모네이드는 남는 보험료를 기부하는 독특한 비지니스 모델을 통하여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즉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유입된 밀레니얼세대에게 향후 주택, 자동차, 생명보험 등에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처음에는 세입자 보험에 가입한 가입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주택구매, 차량구매, 결혼 등으로 인한 추가 보험 가입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기존고객을 통한 업세일링에 성공할 경우, 신계약 판매비용 추가 부담없이 매출증가 효과를 누리게 되죠.

 

 

 

실제로 레모네이드는 반려동물 보험 상품까지 내놓으며 사업확장을 벌써 시작했죠.

 

 

레모네이드의 독특한 구조

 

 

레모네이드는 낮은 보험료와 높은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아직 수익을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적자 기업이죠.

 

또한 아직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재보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재보험을 통해 75%에 달하는 계약의 위험을 전가하고 있는데요.

 

즉, 최소한의 보험료를 수취한 뒤 나머지 보험료를 모두 재보험사에 전가하고 리스크 분산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보험금 지급 사이클, 금리 환경 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기존 대형 보험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죠.

레모네이드는 원수보험료의 25%만을 직접 수취하며, 나머지 75%는 재보험을 통해 출재합니다.

 

즉, 수취한 보험료의 25%는 사업비용이나 전체보험금의 25% 내외를 커버하며, 전체 계약에서 발생하는 보험금 손실 중 75%는 재보험사가 부담하게 되죠.

 

이처럼 레모네이드는 재보험 계약을 활용하여 손해율의 변동성을 최소한으로 축소시키면서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회사가 감당하기 힘든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있습니다.

 

레모네이드의 주가와 주식전망

 

 

레모네이드 현재 주가는 $163.93

차트를 보면 한달 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으면서 현재 박스권에 갖혀있습니다.

조만간 저 박스권 상단을 뚫느냐 아니면 저항선에 밀려 다시 내려오르냐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레모네이드의 너무 재보험사에게 의존하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걱정을 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재보험을 이용하는 것이 영업이익을 보장해주려면 손해율 관리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다행히 레모네이드의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죠.

하지만 손해율이 조금이라도 올라 70% 이상이 되는 순간 레모네이드의 재무상태는 매우 심각해질 것입니다.

 

레모네이드는 대다수의 보험사들이 고객들에게 보험금 지급을 최대한 거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고객경험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빠른 청구절차와 해결을 통한 고객경험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더라도 더 많은 고객 확보를 통해 손해율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는데요.

 

고객 경험으로 성장한 기업들인 아마존이나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입니다.

레모네이드의 미래는 앞으로 신규 가입자수가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에 따라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