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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ESG 뜻과 ESG 관련주, ETF 알아보기

by 딸라 2021. 2. 7.

 

최근 들어서 매우 핫해진 키워드가 있다.

바로 ESG.

 

 

ESG의 개념

 

Environment - 환경

Social - 사회

Governance - 지배구조

 

ESG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환경은 탄소배출,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부문은 사회책임경영, 사회공헌, 근로자/협력사/소비자/지역사회 관계로, 지배구조는 투명경영, 사업윤리, 부정부패 척결 등으로 평가 받는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더 이상 기업의 실적만을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그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고 사용을 하며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을 하는지, 얼마나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하나의 투자 지표라는 것이다.

 

이제는 기업은 단순히 돈을 잘 벌어서는 안된다.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공헌을 해야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개념인 것이다.

 

 

 

 

약 7조 달러(한화 8100조 수준)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지난해 연례 서한을 통해 "투자 결정 시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지속가능성이 반영된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ESG 벤치마크 지수를 도입하여 여기에 미치지 못할 경우 투자금을 빼겠다고 했다.

 

즉, ESG 안지키면 투자 안할거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매출의 25% 이상을 발전용 석탄 생산으로부터 얻는 기업들의 채권과 주식을 포트폴리오에서 매도하고 있다고 하는데 발전용 석탄에 크게 의존하는 타기업들도 조사하여 해당 기업들이 발전용 석탄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함.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에 서한을 보내 ESG 요구를 충족시키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함.

 

실제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태우는 비용이나 운송과정에서 석유를 쓰는 비용 등을 종합한 비용이 매출액에 비해서 차지하는 비율이 해외기업보다 많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또한 상장기업에 다양성을 가진 이사회 후보가 적어도 1명이 있는지, 특히 여자임원이 1명이라도 없으면 상장을 돕지 않겠다고 한다 ㄷㄷ

 

이것이 바로 투자금을 뺏기지 않기위해 최근들어 ESG, ESG 거리는 이유이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밀레니얼과 X세대들은 기업에 대한 투자 판단시 ESG를 고려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앞으로도 더 높아질 예정이다.

 

 

ESG 관련주

 

 

해외에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GM과 같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고 여성임직원 비율 변화에 대해 공개하고 양성 임금 평등 정책을 실시하는 등 ESG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하는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정부도 그린 뉴딜과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기후, 환경정책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 그리고 친환경 대표기업 한화솔루션 등이 크게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 한국은 ESG 중 E(환경)에 집중하기 보단 G(지배구조)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수다.

한국 기업들은 기업지배구조가 불투명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등 일부 대기업이 이사회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는 이유이다.

 

또다른 예로 최근 SK가 야구구단 SK와이번즈를 매각했는데

이에 대해서 SK 최태원 회장은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기존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같은 프로 스포츠로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비인기 종목에 더 많은 지원을 집중해야한다는 취지다.

 

"SK 정도의 대기업이면 인기 종목보다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여 한다. 그게 우리가 추구하는 ESG와 맥락이 맞다"고 했다.

 

이런 사례처럼 어떠한 기업이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느냐가 투자를 선택하는데 key point가 되겠다.

 

 

ESG 관련 ETF : ESGU

출처 입력

블랙락에서 운용하는 ESGU라는 ETF를 소개하겠다.

 

풀네임 :

iShares ESG Aware MSCI USA ETF

운용사 : 블랙록

운용수수료 : 0.15%

배당금 : 주당 $1.09(현재 배당률 1.23%)

 

 

 

ESGU 구성 섹터를 보면 테크주, 경기순환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top10 구성종목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등 그냥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들이다.

 

역시 대기업들이 이런 점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PY vs ESGU

 

현재 주가는 $88.61로 S&P 500 지수보다는 아웃퍼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보라색이 SPY 주가)

 

근데 거의 비슷하게 가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투자는 하지 않을 것 같다. SPY 가져가려고 하는 사람들 있으면 ESGU로 대체해서 가져가도 좋을 듯.. 종목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수익률은 21%다. 근데 1년 수익률 이정도면 진짜진짜 양호한건데 요즘 장이 미쳐서 수익률 세자리수 안넘어가면 사실 눈이 안가는게 당연함...

 

 

하지만 장기적으로 ESGU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관심을 더 받게 되고 투자금이 흘러들어오면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듯? 한다.

 

절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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