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뜻은 없는 주식을 매도한다는 뜻이다.
한자를 보면 쉬운데..
空賣渡(공매도)
공이 '빌 공'자다.
즉,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흔히 말하는 숏 포지션을 취했다고 하는 것과 공매도는 같은 소리다.
일반적으로 주식이나 다른 제품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공매도는 정반대로 빌려서 비싸게 팔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ex) 삼성전자 현재 주가 9만원
-> 현재 삼성전자 주식을 1주 빌려서 판다.
-> 주식 매도 후 9만원을 가지고 있다.
-> 나중에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져 6만원이 된다.
-> 이때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사서 빌린 것을 갚는다.
-> 9만원-6만원 = 3만원 이익
이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하락장이 예상되면 숏 포지션을 잡아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공매도의 기대수익률은 100% 미만이다.
주식의 가격이 음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기대 손실은 무한대로 커진다.
왜냐?
주가가 내가 예상한대로 떨어지지 않고 반대로 상승해버린다면
그만큼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다.
최근 테슬라를 공매도한 기관들이 탈탈 털렸다고 한다. 38조원 손실...
기관들은 테슬라가 너~~무 많이 올라서 "야, 이건 좀 미쳤다 이제 좀 떨어질 때 됐지, 공매도 때려 ㄱㄱㄱ"
하지만 작년 테슬라 주가가 800% 이상이 오르면서 결과는 테슬라의 승리.
한국에서 공매도가 금지되었다가 3월 15일부로 부활한다고 한다고 하니 공매도 뜻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길래 조금 끄적여 보았다.
도움이 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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